한 작품에서 합을 맞췄던 배우가 작품이 끝나자마자 또다시 같이 캐스팅되는 것은 흔한 일은 아니다.
그러나 최근 화제의 중심에 선 SBS 드라마 ‘악귀’에서 악귀에 씐 여자와 의문의 죽음을 추적하는 형사의 관계로 절묘한 극적 긴장감을 선보였던 김태리와 홍경이 종영과 동시에 새로운 작품에 다시 한번 캐스팅돼 반응이 뜨겁다.
그런데 이번에는 드라마가 아니다. 바로 넷플릭스의 한국 첫 애니메이션 ‘이 별에 필요한’에서 처음으로 목소리 연기에 도전하며 합을 맞춘다고.
‘이 별에 필요한’은 우주인 ‘난영’과 뮤지션 ‘제이’의 세상에서 가장 먼 거리의 롱디 로맨스 이야기.
‘지옥’, ‘D.P.’ 등의 흥행작을 만든 클라이맥스 스튜디오와 김태리X홍경의 목소리가 만나 탄생할 행성과 별을 넘나드는 우주적인 로맨스에 기대가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