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 4주 공개 기대작들 모음
딩동~ 연말 OTT 선물 꾸러미 도착!
연말을 앞두고 OTT 플랫폼들이 쟁쟁한 신작들을 쏟아내고 있다. 12월 1일, 한석규 주연의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왓차)를 시작으로 <커넥트>(디즈니+), <종이의 집2: 공동경제구역>(넷플릭스), <술꾼도시여자들2>(티빙) 등 기대작들이 연이어 공개됐다. 12월 3, 4주에도 ‘어머, 이건 꼭 봐야 해’를 외치게 만드는 작품들이 줄줄이 대기 중이다. 설레는 마음을 안고 OTT 플랫폼들이 야심차게 준비한 선물 상자 뚜껑을 살짝 열어보자.
당신이라면 어떤 선택을? <사막의 왕>
<사막의 왕>은 돈이 전부라고 믿는 사람들과 돈이 다가 아니라 믿는 사람들의 선택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 왓챠 오리지널 시리즈다. <D.P>에 극본으로 참여했던 김보통 작가가 이번에는 연출까지 도전했다. 죽음과 마주한 후 12시간을 더 살 수 있게 된 회사원 동현(양동근), 돈 몇 푼에 소중한 사람을 잃고 경찰 행세를 하는 공시생 천웅(장동윤) 등 극한의 상황에 놓인 보통 사람들이 <사막의 왕>의 주인공이다. 외계인, 초능력 등 파격적이고 독특한 설정과 기발한 스토리가 평소 취향이라면 기억하자. <사막의 왕>은 12월 16일 왓챠에서 공개된다.
패션, 청춘, 열정의 조합은 언제나 옳다! <더 패뷸러스>
<더 패뷸러스>는 패션(fashion)이라 쓰고 열정(passion)이라 읽는 패션계에 인생을 바친 청춘들의 꿈과 사랑, 우정을 그린 하이퍼 리얼리즘 로맨스다. 치열한 패션의 세계에서 각자의 꿈을 좇는 네 명의 절친(채수빈, 최민호, 이상운, 박희정)은 까다로운 일, 복잡한 연애 문제, 화려한 밤의 시간 사이를 곡예 하듯 오간다. 패션, 청춘, 사랑과 우정의 조합만으로도 기대치가 무한 상승하는 <더 패뷸러스>는 12월 23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호러가 된 제주도 <아일랜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아일랜드>는 윤인완, 양경일 작가의 인기 동명 만화·웹툰을 원작으로, 세상을 멸망시키려는 악에 대항해 싸워야 하는 운명을 가진 인물들의 여정을 그린 드라마다. 제주도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판타지 액션으로 설화·퇴마·빙의 등의 소재에 끌린다면 적극 추천한다. 반은 인간이지만, 반은 괴물인 반(김남길), 신의 소명이라 믿고 제주에 온 구마사제 요한(차은우), 운명의 중심의 선 이다희까지 원작과 싱크로율이 높아 더욱 기대되는 작품. <아일랜드>는 30일 티빙에서 처음 공개된다.
극장과 웨이브 동시 개봉 <젠틀맨>
<젠틀맨>은 12월 28일에 극장과 웨이브에서 동시 개봉하는 주지훈, 박성웅, 최성은 주연의 범죄 오락 영화다. 의뢰받은 사건은 100% 처리하는 흥신소 사장 지현수(주지훈)가 납치 사건의 용의자로 몰린 후 검사 행세를 하며 실종된 의뢰인을 찾기 위해 수사를 해나가는 이야기다. 젠틀맨의 김경원 감독은 영화에 대해 “무척 멋 부린 것 같지만 과시적이진 않은, 뒷골목의 술집과 같은 느낌”이라고 말한 바 있다. 포스터 전면을 차지하는 주지훈의 모습이 딱 그런 모습이다.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좋아하고,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느끼고 싶다면 <젠틀맨>을 추천한다.
디즈니+ 최고의 기대작 <카지노>
최민식, 손석구의 캐스팅만으로도 화제가 됐던 <카지노>. 제작비 200억 원이 투입된 디즈니+의 최고 야심작이다. 우여곡절 끝에 필리핀에서 카지노의 왕이 된 한 남자(최민식)가 일련의 사건으로 모든 것을 잃은 후 생존과 목숨을 걸고 게임에 복귀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주인공 최민식, 손석구, 이동휘 외에도 김뢰하, 진선규, 이규형, 이혜영, 김주령 등 개성 넘치는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등장할 예정. 거기다 <범죄도시> 시리즈의 강윤성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니, 더 이상 말이 필요 없다. 공개 예정일은 12월 21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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