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 주연의 칸 영화제 초청작 ‘거미집’ 추석 대개봉

작성자 정 찬 웅 에디터
작성일 2023-08-11

“결말만 다시 찍으면 걸작이 나온다”

 

거미집스틸컷 1

 

여기 이미 찍어 놓은 영화의 결말을 뒤엎겠다는 감독이 있다.

국민 배우 송강호가 이번에는 70년대로 돌아가 다 찍은 영화 ‘거미집’의 결말을 다시 찍으면 분명히 걸작이 될 거라며 촬영을 밀어붙이는 ‘김 감독’으로 변신한다.

꿈도 예술도 검열당하던 시대 상황, 바뀐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고 촬영을 거부하는 제작자, 그리고 스케줄이 꼬여 불만투성이인 배우까지. 그야말로 미치기 일보 직전의 악조건 속에서 과연 그들은 무사히 재촬영에 돌입할 수 있을까?

 

거미집포스터 1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밀정’에서 디테일한 연출을 선보인 김지운 감독이 현실 영화판에서 일어나리라고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상황을 어떻게 영화적으로 풀어냈을지 너무 궁금하다.

제76회 칸 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되며 이미 훌륭한 작품성을 입증한 영화 속 영화 ‘거미집’, 다가오는 추석 대개봉!

 

 

 

 

사진 출처 바른손이앤에이

 

HookMeUp 매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