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엔드게임’을 끝으로 막을 내렸지만, 여전히 우리의 마음속에 최고의 히어로물로 남아 있는 ‘어벤져스’ 시리즈.
그 중 특히 우리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 줬던 마블의 첫 여성 히어로가 있었으니, 바로 ‘블랙 위도우’.
‘아이언맨2’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그녀는 이후 ‘어벤져스’ 시리즈와 ‘블랙 위도우’를 포함하여 총 8편의 마블 영화에 출연하며 짜릿한 액션을 선보였다.
그런 블랙 위도우를 연기했던 스칼렛 요한슨이 마블에 작별을 고했다.
그녀는 더 굽 팟캐스트(The Goop Podcast)에 출연하여 “내 챕터는 끝났다. 내가 할 모든 일을 했다.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한 캐릭터를 거듭 다시 연기를 하는 건 독특한 경험이었다”고 밝혔다.
너무나도 아쉽지만 이제 블랙 위도우는 우리의 가슴 한구석에 소중히 남겨둘 수밖에 없을 것 같다.
세상을 구해줬던 그녀를 향한 뜨거운 박수와 함께 말이다.
사진 출처 네이버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 ‘블랙 위도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