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포터 해그리드’ 로비 콜트레인, 72세로 별세

카테고리 뉴스 | 컬쳐
작성자 hookmeup
작성일 2022-10-17
로비 콜트레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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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마법학교 호그와트의 사냥터지기 해그리드 역을 연기한 배우 로비 콜트레인이 향년 72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로비 콜트레인의 에이전트 벨린다 라이트 측은 그가 고향인 스코틀랜드의 한 병원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또한 성명을 통해 “고인은 해리 포터의 해그리드 역으로 가장 잘 기억될 것”이라며 “그는 전 세계 아이와 어른 모두에게 기쁨을 가져다준 역할을 했고 20년 넘게 매주 팬레터를 받았다”고 추모했다.

 

로비 콜트레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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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비 콜트레인은 1979년 영국 BBC 드라마 ‘Play for Today’로 데뷔해 40년 넘게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활발히 활동했다. 특히 TV시리즈 ‘크래커’의 피츠 박사 역을 맡아 1994년부터 1996년까지 3년 연속으로 영국 아카데미 TV 부문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그를 세계적으로 유명하게 만든 건 영국 작가 J. K. 롤링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해리 포터’ 시리즈다. 그는 8편(2001~2011년)의 시리즈에서 주인공 해리 포터와 친구들을 돕는 정 많은 털북숭이 거인 해그리드를 맡아 전 세계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로비 콜트레인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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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포터 원작 작가 J. K. 롤링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다시는 로비와 같은 사람을 만날 수 없을 것”이라며 “그는 믿을 수 없는 재능을 지닌 완벽한 배우였다”고 애도를 전했다. 지금도 고인에 대한 추모 물결은 이어지고 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훅미업 끝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