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 스미스, ‘노예 해방’ 영화로 12월 복귀

카테고리 뉴스 | 컬쳐
작성자 hookmeup
작성일 2022-10-04
윌스미스복귀영화해방애플TV 폭행사건개봉영화 신작 1

@willsmith

 

미국 할리우드 배우 윌 스미스가 올 12월, 영화 ‘해방’으로  스크린을 통해 복귀한다. 지난 3월 27일,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에서 탈모증을 앓는 자신의 아내를 두고 농담한 코미디언 크리스 록의 뺨을 때린 사건 이후 8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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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ancipation> teaser trailer(Capture)

 

3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애플이 공식 성명을 통해 윌 스미스가 주연을 맡은 ‘해방’(Emancipation)이 오는 12월 2일 극장에서 개봉하고, 같은 달 9일부터는 애플TV+(플러스)에서 스트리밍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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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ancipation> teaser trailer(Capture)

 

이 영화는 실화를 기반으로 한 흑인 노예의 탈출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루이지애나의 한 농장에서 탈출한 노예 ‘피터’는 맹렬히 추격해오는 사냥꾼들을 따돌리고 연합군에 합류하고자 한다.

이 영화는 지난 2월 촬영이 마무리됐지만, 윌 스미스의 폭행 사건으로 개봉이 미뤄졌다. 윌 스미스는 사건 이후 아카데미 회원직에서 자진 사퇴하고 자신의 SNS를 통해 “깊이 후회한다”며 사과했다.

 

윌스미스복귀영화해방애플TV 폭행사건개봉영화 신작 3

<Emancipation> teaser trailer(Capture)

 

앞서 아카데미는 4월 초 이사회를 개최하고, 윌 스미스의 오스카 시상식 참석을 10년 동안 금지하는 제재 처분을 내린 바 있다. 그러나 로이터 통신은 이 영화가 내년 오스카상을 받을 수도 있으며, 윌 스미스 또한 이를 수상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