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의 추천음악] ‘겨울 플레이리스트’ 편

 

겨울은 ‘눈’이 더해져 특히 더 감성적인 계절이 된다. 이번 겨울, 당신의 플레이리스트는 안녕했는지. 오늘은 얼마 남지 않은 겨울이 지나기 전, 플레이리스트에 꼭 넣어야 할 한국 남자 인디 가수와 추천곡을 몇 개 뽑아봤다. 에디터는 이미 귀가 닳도록 들은, 겨울과 잘 어울리는 그들의 목소리를 느껴보자.

 

1. 하현상

JTBC 슈퍼밴드의 초대 우승팀 ‘호피폴라’의 보컬. 하현상의 목소리를 듣고 있노라면 먼지 끼지 않은 맑고 새하얀 눈의 결정이 떠오른다. 아직 해가 뜨지 않은 한겨울의 맑은 새벽, 그의 노래를 들으며 차츰 밝아오는 아침을 만끽해보길 바란다. 기분 좋고 상쾌한 하루의 시작이 될 것.

 

추천곡 1 – Dawn

 

추천곡 2 – 겨울이 오면

 

 

 

 

2. 너드커넥션

 

한국의 4인조 인디밴드. 겨울에만 느낄 수 있는 고즈넉한 분위기가 있다. 낮이지만 눈이 와서 밖은 어둑한 날, 소파에 앉아 차를 한 잔 마실 때 느껴지는 바로 그 안락한 분위기. 이때 담백한 너드커넥션의 목소리가 들려온다면 그림이 완성될 것. 소복이 쌓여가는 눈을 여유롭게 바라보며 생각에 잠기고 싶다면, 너드커넥션의 노래를 들어보자.

 

추천곡 1 – 대나무숲

 

추천곡 2 – 우린 노래가 될까

 

 

 

 

3. 알레프

한국의 R&B 싱어송라이터. 신비로움을 더하는 눈 때문일까, 겨울밤은 다른 때보다 특히 몽환적일 때가 많다. 알레프만의 유니크한 음색은 당신을 몽환의 세계로 인도할 것. 고요한 겨울밤, 배경 음악이 필요하다면 알레프를 떠올려 보는 건 어떨까.

 

추천곡 1 – 공

 

추천곡 2 – Snow White

 

 

 

 

4. 짙은

한국의 1인 밴드이자 싱어송라이터. 그의 목소리는 마치 어둠이 깊게 내려앉은 겨울밤에 켜 놓은 촛불처럼 은은하다. 담담하게 읊조리듯 노래하며 감정을 전하는 짙은. 이번 겨울이 시리다면, 짙은의 노래를 플레이리스트에 추가해보길. 당신의 마음속에 그의 목소리가 따뜻하게 스며들 것.

 

추천곡 1 – 고래

추천곡 2 – 안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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