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상상도 못 한 음악을 선보이며 존재 자체가 하나의 장르가 된 아티스트 장기하.
그가 새 싱글 ‘해 / 할건지말건지’를 발매했다.
두 곡이 수록된 앨범은 미니멀한 구성의 전작 [공중부양]과 달리 풍성한 밴드 사운드로 채워졌다고.
다음은 그의 곡 설명.
“<가만 있으면 되는데 자꾸만 뭘 그렇게 할라 그래?>를 만들어놓고 계속 듣다 보니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아니 좀 하면 어때서? 그래서 <해>를 만들었어요. 맘에 들어 계속 듣다보니 노래가 자꾸 해, 해, 해, 그래요. 그러니깐 또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할 건지 말 건지 나도 몰라! 그래서 <할건지말건지>를 만들었어요, 라기보다는 그냥 신나게 공연하고 싶어서 두 곡 내는 거예요. 들으시고 공연 보러 오세요. 딴 건 몰라도 공연은 할 건지 말 건지 안 해요. 해요. 해.”
심상치 않은 장기하의 움직임으로 시작되는 뮤비도 별미.
특히 ‘해’에서 ‘할건지말건지’로의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파격적인 전환이 압권.
모든 준비는 끝났다. 장기하가 펼치는 예술을 온몸으로 느껴보자.
사진 출처 두루두루 아티스트 컴퍼니
관련기사
관련기사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