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화 감독, 왠지 낮설다. 우리는 이병헌에 주목하지만 지금껏 이병헌이 주연한 영화는 많았다.
엄태화 감독은 우리에게 다소 알려지지 않은 감독이나, 이병헌 배우가 이번에 그의 영화를 선택한 이유가 분명히 있을 법한데.
엄태화 감독
엄태화 감독은 특색 있는 연기로 이름을 알린 배우 엄태구의 친형이다.
2013년 너무나 리얼했던 독립 영화 ‘잉투기’로 혜성같이 영화 산업에 등장한 엄태화 감독은 강동원 주연의 ‘가려진 시간’에 이어 이번 이병헌 주연의 ‘콘크리트 유토피아’를 통해 다시 한 번 극강의 리얼리티를 선보일 것이라는 기대로 관객을 사로잡고 있다.
엄태구 배우, 엄태화 감독
개봉을 단 하루 남겨둔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모든 것이 폐허가 된 서울, 유일하게 남은 ‘황궁아파트’에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재난 스릴러다.
지옥 같은 바깥세상, 단 하나의 안전한 아파트 속 입주민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강남 아파트 한 채가 만인의 부러움인 시대에 입주민 대표 이병헌과 주민들, 그리고 그 공간을 빼앗으려는 외부인들. 그들의 처절한 생존 이야기가 너무 궁금할 따름이다.
‘살아남은 생존자들의 규칙. 따르거나, 떠나거나’
8월 9일 대개봉!
사진 출처 네이버 영화 ‘가려진 시간’ / ‘잉투기’ / ‘콘크리트 유토피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