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가 가기 전 이루고 싶은 소원이 있다면

부천시 50주년 [오르:빛 워터파고다] 포스터
지난 10월 수원시 경기도 구청사를 빛으로 물들였던 체험형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 전시 [오르:빛 워터파고다]가 이번 달 10일부터 19일까지 열흘간 시 승격 50주년을 맞은 부천시에서 앵콜 전시를 선보인다.
‘오르:빛’은 영어 ‘orbit(천체의 궤도를 돌다)’과 한글 ‘빛’을 결합해 만든 아리따운 합성어로, 빛을 활용해 경기도 지역 곳곳을 밝힌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전시는 12m 높이의 거대한 물탑과 다양한 크기의 물덩어리로 구성되며, 관객들은 빛과 소리를 지닌 물탑과 물덩어리가 달빛 아래에서 음악과 함께 선보이는 신비로운 퍼포먼스를 약 6분간 감상하게 된다.
퍼포먼스 종료 후에는 관객들이 형형색색의 물덩어리들을 직접 쌓아 올려 소망을 기원하고, 증강현실 기술로 이를 공유하는 체험까지 할 수 있다.
이 모든 것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니, 안 가면 손해!
수원에서 진행됐던 지난 전시는 사전 예약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되는 등 11일 동안 5,407명의 관람객이 다녀갔으며, 네이버전시 만족도 4.76점을 기록했다.
현장에 방문한 관객들은 전시 기간 동안 각자의 소망을 기록했고, 워터파고다 홈페이지(https://www.waterpagoda.com)에는 1,782개의 소원이 쌓였다.
현장에서 기록한 소망은 부천아트센터 외벽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에서도 볼 수 있다고.
물탑의 기운을 받아 지금쯤 소원을 이루며 살고 있을 그들.
다음 주인공은 바로 이 글을 읽는 당신!
올해가 가기 전 이루고 싶은 소원 하나를 떠올려 보자.
전시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콘텐츠진흥원 누리집(www.gcon.or.kr) 알림마당 내 ‘교육 및 행사’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전시 기간 2023. 11. 10.(금) ~ 11. 19.(일) / 주말 포함 매일 운영 / 18시~20시 야간 운영
■ 전시 장소 부천시청 잔디광장 (경기도 부천시 길주로210 부천시청)
■ 별도 예약 없음, 무료 전시, 자유 입장
한편, [오르:빛 워터파고다]는 소망을 기원하는 콘셉트와 이동 가능한 콘텐츠로 지자체에서 대여 문의가 있었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은 해당 콘텐츠를 ‘광명동굴 빛축제’ 등 곳곳에서 연계하여 선보일 예정이며, 콘텐츠 대여 문의도 가능하다고 한다.
*사업 문의 경기콘텐츠진흥원 문화기술산업팀 최다솜 매니저(som2@gcon.or.kr / 032-623-8094)
사진 출처 경기콘텐츠진흥원